화이자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Lipitor)가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이전 병력이 없는 2천8백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리피토는 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윤리상 모든 환자에게 리피토가 투여되면서 4년간 임상이 중단됐다.
임상에서 약효가 분명한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위약을 계속 투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어서 임상이 중간에 중단될 수 있다.
리피토에 대한 또 다른 임상에서는 콜레스테롤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한 환자에서 리피토를 투여했는데 위약대조군에 비해 치명적인 관상 질환이나 비치명적인 심장 발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역시 임상이 중단됐다.
리피토의 성분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LDL 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계 약물로 올해 1사분기 매출액만도 21억불을 기록했다.
스타틴계 약물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연간 매출액이 190억불, 미국에서 매출성장률은 약 20%였다가 최근 2년간 10%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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