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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사르탄, 라미프릴 대체약 가능성 입증

박진규
발행날짜: 2008-09-01 12:10:00

ACE 내약성 없는 고위험환자 심혈관질환 보호효과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사르탄)80mg이 ACE 억제제에 내약성이 없는 고위험 환자를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군에 미카르디스 80mg를 투여한 결과 이미 최적화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 보다 심혈환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졸중 발생위험이 13% 줄었다는 TRANSCEND 연구결과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렵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ONTARGE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ONTARGET 임상연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TRANSCEND 임상연구는 전세계 40개국에서 광범위한 고위험 심혈관질환자(55세 이상의 환자로 심근경색, 동맥폐쇄성질환, 뇌졸중, 일과성 허혈발작, 당뇨병 등) 5962명을 대상으로 텔미사르탄 80 mg의 효과를 위약군과 비교했다.

위약군은 최적화된 치료(항고혈압제, 항혈소판치료제, 스타틴)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및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으로 구성된 복합 결과변수는 8%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하지만 라미프릴의 심혈관 보호효과를 입증했던 2000년 HOPE 연구가 정의한 1차 결과변수와 같은 기준으로 울혈성 신부전을 제외했을 때는 미카르디스80mg이 위약군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을 13%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또한 미카르디스를 복용한 환자군의 내약성이 위약군보다 우수했으며 대상환자의 탈락률도 더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세계 고혈압 환자 중 10~39%는 ACE 억제제에 내약성이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이들은 치료를 중단한 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ONTARGET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운영 위원장이자 캐나다 해밀턴 맥마스터 대학 공중보건연구소 소장인 살림 유스프(Prof. Salim Yusuf) 교수는 "올해 초 발표된 ONTARGET 임상연구는 텔미사르탄이 ACE 억제제인 라미프릴과 동등한 심혈관질환 보호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내약성은 더욱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여기에 TRANSCEND 임상연구의 결과는 ACE 억제제에 대한 내약성이 없는 고위험 환자에 대하여 중요한 진전을 보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런던 소재 리치포드 게이트 메디컬 프랙티스의 사라자비스(Dr. Sarah Jarvis) 박사는 "현재까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지만 ACE 억제제에 대한 내약성이 없는 환자의 치료에 있어 ACE 억제제인 라미프릴을 대체할 만한 검증된 약물이 없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이전의 ONTARGET 임상연구의 결과와도 상통하며, 이로써 의료진은 확신을 가지고 효능이 입증된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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