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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창립 18년 동안 이런 불상사는 없었다"

박진규
발행날짜: 2008-09-18 17:25:56

와이어스 노조, 회사 쪽 노조탄압 정책 조목조목 비판

최승규 노조위원장
새 사장이 들어오면서 회사 쪽과 갈등을 빚고 있는 와이어스 노동조합(위원장 최승규)이 최근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조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조창립 18년 동안 이런 불상사는 없었다"며 "회사 쪽이 순박한 노조원들을 강성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노조 수련회를 허가하지 않는 등 노조 탄압정책을 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노조의 수련회를 이승우 사장이 허가하지 않은 일을 꼽았다. 노조는 "관례적으로 열어오던 수련회를 이승우 사장이 취임하면서 불법적인 행동으로 매도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으나 기각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승규 위원장은 "서류미비로 기각됐지만 중노위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사측에 공개사과가 어렵다면 유감표명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회사가 노조 장악을 시도한 회사 쪽의 문건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현 위원장을 해임하고 회사에 우호적인 사원을 노조 위원장에 앉히기 위해 현 회장이 맡고 있는 팀을 상대로 경비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노조는 세번째로 AP 사랑이 방한했을 때 노조의 접근을 차단한 사건을 들었다. 노조원의 본사 진입을 막고, 심지어는 대학교수들을 동원해 영업을 맡고 있는 노조원들을 병원으로 호출하도록 했다는 것이 노조 쪽의 주장이다.

최 위원장은 "노조 쪽에서 이 부분을 문제 삼자 회사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면서 진상조사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회사가 노조를 회사와 동등한 자격을 갖고 있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일부 부서 취급을 하고, 노조 위원장이 언론에 잘못된 정보를 흘려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경고한 일 등도 노조탄압 사례로 꼽았다.

이승우 사장의 인사와 회사 운영 방식도 도마위에 올랐다.

노조는 신임 사장이 그동안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을 무능한 사람,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과거에 본인과 같이 일했다는 이유로 일부 입원을 두 단계 특진까지 시키면서 임원 7명과 부장1명을 외부에서 영입했다"며 "추가영입을 자제해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런 일방적인 인사 조치에 대한 내부 반발 무마책으로 SMTP라는 영업부 중간간부 선발 및 교육제도를 도입했는데, 시행 초기부터 심각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합격자 전원이 불참을 선언했다"며 "결국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되자 인사권을 발동해 강제참여 시키겠다고 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또 신임 사장이 들어온 후 회사의 윤리강력을 위반한 간부를 해임하고, 2차 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직원들이 패닉상태에 빠져있다'며 "회사 내에서는 '윤리강령 위반=해고'라는 우려가 팽배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폴승우 사장의 독단적 경영과 인사 조치로 노사간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노동조합과 협의해야 하는 복지정책도 일방적으로 결정, 사내방송을 통해 통보하는 등 노동조합을 노사정책에서도 소외시키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동위에 구제신청을 내거나 노동청에 고발하는 등 사안별로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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