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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 모으자" 지자체들 재교육 열풍

발행날짜: 2008-09-22 06:47:40

간호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 봇물 "인력난 해소 목적"

최근 전국적으로 간호인력난이 가속화되며 일선 병의원들의 고충이 깊어지자 각 지자체들이 재교육 등을 통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유휴간호사들을 이끌어내는 것이 현 상황을 타계하는 현안이라는 판단으로 지역내 대학병원이나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1일 지자체와 간호사회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유휴간호사 끌어내기에 나선 곳은 부산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유휴간호사 재교육 과정'을 실시중에 있다"며 "지역내 간호인력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진행중인 재교육 과정은 기초교육 3주, 전공교육 10주, 병원실습 1주 등 총 11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숙련된 간호 인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대형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어 중소 병원들이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병원회와 간호사회, 의사회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 다른 지역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간호사 재교육을 추진중에 있다.

경기도는 도 간호사회와 직업훈련교육기관 등과 함께 유휴간호사 재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21까지 12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경기도의 재교육 과정에는 현직 간호대 교수들과 대학병원의 수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응급환자 간호, 노인, 당뇨환자 간호 등 이론교육과 임상실무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도 재교육 과정을 검토중에 있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유휴간호사를 활용해 간호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도 간호사회 관계자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휴간호사 재교육 과정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강원도청과 협의해 오는 10월 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들과 간호계는 이같은 교육이 간호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재취업을 하고 싶은 의사가 있지만 현직에서 물러난 두려움으로 선뜻 구직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유휴간호사들을 모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

부산시 관계자는 "다시 간호현장으로 복귀하고 싶지만 달라진 환경에 두려움을 느껴 재취업에 나서지 못하는 간호인력이 상당하다"며 "재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현장감과 전공능력을 부여한다면 간호인력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8만여명에 달하는 유휴 간호사에 대한 활용방안"이라며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대안보다는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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