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로 60여종의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한 단백질 칩이 개발, 출시됐다.
LG생명과학과 연세대는 9일, 공동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의 단백질 칩 기술개발 사업 과제인 ‘알레르기 진단 칩’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년에 걸쳐 12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알레르기 검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단백질 칩인 ‘어드밴슈어 알레르기 스크린’은 60가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알레르겐을 조합해 음식 알레르기 패널, 흡입 알레르기 패널, 아토피 패널로 구성해 1년간 장기 안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민감도 및 특이도에서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1/10에 불과한 혈액으로 짧은 시간 내에 동시에 여러 알레르겐에 대한 시험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국내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를 고려해 개발됐기 때문에 치료 및 개선에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 칩 리더인 알로스캔은 이동이 용이하고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에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안됐다.
기존 다발성 알레르기를 포함해 환삼덩굴 및 고등어에 대한 알레르기까지도 조사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은 현재 한국인에게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한국형 알레르기, 항생제 등 치료 의약품에 대한 알레르기를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토대로 아시아 및 국외 실정에 맞도록 특화함으로써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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