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병원 마이너스인상 불가피…또 건정심 예약

장종원
발행날짜: 2008-10-10 12:10:15

재정소위, 수가 동결 방침따라…의·병협 '반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내년도 건보수가를 동결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사실상 올해 의약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수가협상은 파행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병원협회 박상근 보험부회장은 10일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건강보험 재정 흑자분도 있고 해서 최소한의 물가상승률은 반영할 줄 알았다"면서 "동결이라면 사실상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재정운영위원회의 수가 동결 방침을 성토했다.

병협은 17% 내외의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단측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재정위의 수가 동결 방침을 전해듣자 허탈한 표정이다.

특히 공단 환산지수 연구가 지난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연구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받은 병협과 약사회는 마이너스 인상률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박 부회장은 "진료외적 수입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의료계가 모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협회 역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재정운영위원회가 국민들의 대표성이 있는 집단이라면 동결이라는 결정을 내리면 안된다"면서 "재정운영위원회라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도 수가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재정운영위원회와 같은 정치적인 제도를 갖고 있는 나라도 없다"면서 "공급자, 가입자가 동등한 차원에서 서로 협의를 통해 제도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재정운영위원회가 마음대로 결정을 한다"고 비난했다.

의협은 내주초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수가협상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의·병협 등의 올해 수가협상은 사실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도 건보수가 총액이 동결된 상황에서 특정 직역이 만족할 만한 혹은 실리를 택할만한 수준의 인상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한의사협회나 치과의사협회 등은 계약 체결 가능성도 있다.

당장 10일 오후로 예정된 병협, 약사회와 건강보험공단의 협상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