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증을 위해 이의신청 절차를 완료하고, 막바지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신설병원과 지방병원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부 신생병원들은 중증도 등에서 불리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부터 적용될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을 위해 각 인정기준별 평가결과를 산출해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최근 이의신청절차를 완료했다.
이번에 종합전문요양기관 신청서를 낸 병원은 모두 50개.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 평가결과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0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관계자는 “복지부 평가결과를 통보받았지만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다소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분당서울대병원은 아주대병원이 같은 진료권역인 경기남부권에 속해있어 향후 진료권역과 전국권역 병상수 추계 결과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개원한지 3~5년된 신생 대학병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모 신생병원 관계자는 “예상보다 중증도 등에서 좋지 않은 점수가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기존의 3차병원에 비해 여건이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신생병원 역시 “일부 대학병원들은 중증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증증도가 낮은 질병에 대해서는 작심하고 아예 진료를 하지 않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면서 “복지부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생각보다 문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종합전문요양기관인 지방의 모대학병원측은 “평가 점수는 좋게 나왔지만 경쟁이 치열해 결과를 단정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대해 일부 이의신청이 있어 반영할지 여부를 판단하고, 해당 진료권역과 전국권역별 병상수에 맞게 지정할 방침”이라면서 “병상수 집계가 끝나기 전에는 어떤 병원이 3차병원으로 선정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달말경 2009년부터 3년간 적용될 종합전문요양기관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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