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옆에 있으면 자신도 행복해 진다는 연구결과가 4일자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팀은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며 행복한 사람과 더 많은 유대 관계를 가지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48년 심장 질환 임상에 참가한 소아 4천7백명을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는 인생에서의 출산, 유산, 사망 및 이혼과 교우관계등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또한 대상자들에게 행복도를 측정하는 4가지 질문을 실시했다. 이 질문은 첫번째는 인생을 즐기고 있는지, 두번째는 내가 행복한지, 세번째는 자신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고 느끼는지, 네번째는 나도 다른 사람처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였다.
그 결과 4가지 질문에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한 사람은 전체 60%로 행복한 사람으로 분류됐고 나머지는 행복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사회적 관계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과 더 많은 사회적 관계를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행복한 사람 친구, 배우자, 자매와의 친분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낄 확률은 1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구의 친구가 행복한 경우에도 자신이 행복해 질 확률은 6% 상승했다. 반면 불행한 친구로 인해 불행해질 확률은 7%라며 행복 전염지수가 불행 전염지수보다 더 높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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