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 시과학연구실(책임자 안과 주천기 교수)은 10일 한국과학재단 특수소재은행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실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특수소재은행으로 선정된 한국인 눈 조직 및 유전자은행은 국내ㆍ외의 눈 조직 및 유전자들을 모아 조직 및 유전자 DB를 구축하여 여러 연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안정된 장기 보관을 할 수 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독특한 과제 중 하나가 실명 예방 및 치료로 이는 범세계적으로 가장 큰 보건의료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눈은 연구재료로서 우수하기 때문에 세포학, 분자 생물학, 유전학, 의공학, 약리학, 면역학, 해부학 등의 기초 분야 연구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실은 “이러한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에게 눈의 조직 및 다양한 질병관련 유전자를 보유한다는 것은 연구의 활성화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주천기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항시 필요에 따라 관련 정보 등을 즉시 제공함으로써 국내의 기초연구를 한 단계 높이고, 임상적으로도 안과의사, 연구교원, 각 대학의 안 은행 staff진들과 긴밀한 연관을 갖고 결집된 힘으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전자 정보은행은 홈페이지(www.eyegenebank.co.kr)를 통해 질병관련 눈 조직과 각종 genomic DNA의 보유내역을 공개하고 있으며 공여신청과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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