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9일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국내에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레타이드250은 장시간 지속형 베타2- 아고니스트인 살메테롤 50mcg b.d.과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250mcg b.d. 의 복합 약물.
GSK는 세레타이드는 최초 복용 24시간 이내 폐기능을 신속히 개선시키며 최초 복용 1주일 이내 COPD 증상 (호흡 곤란과 기침 조절 개선, 한 밤 중에 잠에서 깨는 회수 감소 등)을 유의적으로 개선시켜, 점차적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또한 1년 간의 치료 결과, 세레타이드는 COPD환자의 급작스런 악화회수를 줄여줬는데 특히 중증 COPD환자군(FEV1 <50%)에서 30%의 감소를 보였으며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복용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위약 대비 42%나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이양근 교수는 “의사들은 COPD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 및 급작스런 악화를 줄여주는 치료제를 갈망했다"며 "세레타이드는 이러한 의사들의 치료 목표 도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라고 밝혔다.
한편 세레타이드는 COPD 증상을 개선 시키고 병의 급작스런 악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 받아 지난 5월에는 유럽, 지난 11월에는 미국 FDA 로 부터 COPD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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