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천식환자들의 질병관리수준은 물론이고 천식에 대한 인식조차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방콕에서 열린 세계천식회의(WAM)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천식의 사회경제적 부담(Global Burden of Asthma)’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환자들의 천식치료가 예방이 아닌 급성증상 완화에만 수동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환자들 또한 증상이 삶에 미치는 장애의 정도와 그 수준에 대해 제대로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천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대한 요인이며 막대한 의료 비용과 사망률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INA 의과학 위원회 회장 에릭 바트만 교수는 “이 보고서는 세계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천식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예방 약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예방 약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해 천식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만 사용하는 응급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트만 교수는 또 현재의 GINA 가이드 라인에 따른 천식 조절 종합 평가기준으로 천식 환자들의 질병 부담을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천식이 환자의 일상 생활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천식 조절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종합적인 평가 기준을 사용해 천식 조절을 평가 하지 않고, 장기 예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으면, 환자는 결코 천식 증상 완전 조절(Total control)이라는 궁극적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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