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 내의 여론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있는 의티즌들의 60% 이상이 오는 22일 열리는 '2·22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의사결의대회'에 참석하겠다는 결심을 이미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의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의사 회원 98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8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의 61%인 600명의 회원이 "결의대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39%인 383명의 의사 회원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에 참가하는 의사들 가운데는 젊은 개원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을 전체 의사들의 의사와 단순하게 동일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의티즌들이 의료계의 여론 주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결과는 개원의 1인당 3명 동반을 통한 10만명 동원을 꾀하고 있는 의협의 목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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