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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스스로 의사처방 감시체계 만든다"

조형철
발행날짜: 2004-02-26 07:11:24

녹소연, 처방전 바로알기 '홈케어센터' 개설

의사가 발급한 처방전에 대해 환자 스스로 과다처방은 없었는지 여부를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웹싸이트가 개설돼 의사 처방권 침해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25일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의료기관에서 받은 처방전의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웹싸이트를 개설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과다처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떠한 처방을 받았는지 비교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녹소연 조윤미 기획실장은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1매만 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환자들은 이를 확인하여 꼭 2매를 받도록 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웹상에서 입력하면 처방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홈케어센터 개설기념 '의약품 소비자안전 강화방안'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의료계 인사는 "싸이트에 로그인 구별이 일반, 약국, 제약사로 구분되어 있는데 의사는 일반으로 분류돼 있다"며 의사가 주도적인 입장에서 제외된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또다른 전문의는 "환자에 대한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권한으로 이는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며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사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일반적인 처방이외에 대한 것을 모두 과다처방이나 잘못된 처방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싸이트는 최근 '홈케어센터'(www.homecarecenter.or.kr)라는 명칭으로 개설됐으며 '나의 처방전', '의약상식교실', '홈케어의약품정보'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홈케어의약품정보' 서비스는 처방전 없이 환자 스스로 자가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소개하며 '나의 처방전' 서비스는 처방전에 관한 자가교육정보 취득과 회원약국에서 처방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온라인처방전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홈케어센터는 (사)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고 의약품정보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인 숙명여대 의약정보연구소 및 산학협동 벤처기업인 (주)팜밴이 컨텐츠와 IT인프라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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