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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처방전 재사용 선호도 높아

조현주
발행날짜: 2003-06-27 14:58:34

중대 의식품대학원 강진불 약사...석사논문서 밝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분업 이후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한 처방전 재사용’에 관한 실태 조사 결과, 많은 환자들이 처방전 재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강진불 약사는 서울지역 5개 약국을 선정하여 2002년 7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혈압약 조제를 위해 약국을 방문한 180명을 대상으로, 처방전 재사용에 관한 의견을 조사해 최근 이 같은 결과가 나왔음을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복용기간이 1년 이내인 환자는 67.7%, 6년 이상인 환자는 88.2%가 처방전 재사용에 찬성했다.

집에서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전체 11.7%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90%도 역시 처방전 재사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료기관 방문수와 재사용 제도 이후 희망 방문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78.3%가 매달 1회 방문하고 있었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3달에 1회로 방문수를 줄이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밖에 고혈압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약국조제 전산자료를 통해 처방 변경유무를 분석한 결과 65.8%가 6개월간 동일한 처방을 받았다. 이중 47.8%는 단순히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일수록 이 같은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약사는 처방전 재사용이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환자 불편 감소 ▲다량의 의약품을 1회 조제해 잔여의약품 낭비 억제 ▲복약순응도 향상 ▲의사진찰료와 환자 간접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의료기관의 방문 지연을 유도하는 등 질병관리를 소홀케 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또 “고혈압 만성질환자 가운데 혈압측정 등 관리능력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처방전 재사용 제도를 우선 실시해야 한다”며 교부일부로부터 총투약일수 이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단계적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환자의 질병관리 능력을 높이고 의약품 제조료를 낮춰 환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제도시행에 앞서 여건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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