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국민조제선택제도 쟁취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결의 했다.
의협은 1일 오후 5시부터 상임이사 및 전국시도의사회장 연석회의를 열어 현행 의약분업 폐지 및 선택분업(국민조제선택제도) 쟁취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이에 따라 상임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서명운동 전개 방법 등을 정한 뒤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할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가두 및 진료실을 통해 집중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또 제 17대 총선과 관련해 중앙보건의료정책평가단의 4․15 총선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남은 기간동안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앞서 김재정 의협회장은 이날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3월말까지 실패한 현행 조제위임제도 폐지 후 국민 조제선택제도 도입 및 사회주의 건강보험제도를 근본적인 개선 요구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 조제선택제도 쟁취 1천만 국민 서명운동을 오늘(1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울러 규제와 통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사회주의 건강보험제도를 철폐하기 위해 앞으로 건강보험 거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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