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부인과에 불법낙태시술과 관련 금품을 요구하는 편지가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능범에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장기 수사를 밝혔다.
산부인과 일대 협박편지에 대응책으로 노원구의사회에 경찰 수사 의뢰와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에 긴급 공지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와 유사한 사건은 산부인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 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인데 심한 부작용을 앓고 있다며 전화를 할 경우 의사들은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대부분에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사건의 확인 여부없이 귀찮아서 혹은 겁을 먹고 돈을 송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이용한 범행은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산부인과를 포함한 성형외과, 안과, 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수술 위험이 있는 진료과목이 주 타깃이 될 수 있다.
환자에게 수술 전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철저히 하고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
외과 같은 경우 응급환자의 보호자를 확인하고 곧 바로 수술에 들어갈 일도 많으며 성형외과는 성형중독환자가 수술 부작용에 호소하며 재수술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전화번호 및 병원장에 신상이 공개된 개원가는 범인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일로 계기로 의사협회 및 지역구의사회, 개원의협의회 등에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경우 대처방안을 회원들에게 숙지시킬 필요하며 경찰의 빠른 수사가 이루어져 재발 위험성을 막아야 한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