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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감염 안전불감증 해소 시급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6-08-07 06:59:36
내시경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거나 손도 씻지 않고 환자를 치료하는 행위가 아직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PD수첩의 고발은 매우 충격적이다. 병원감염 지침이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의료기관들의 감염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문제이다. 병원 감염은 주로 요도감염, 창상감염, 폐렴, 패혈증 등이 있고 그 결과는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될 만큼 매우 치명적이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병원 중환자실 환자 10명 중 한 명꼴로 입원 기간에 병원균에 감염됐고, 내성균 감염에 따른 사망률도 22%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나 의료기관들은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PD수첩이 문제삼기 이전에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문제였다. 의사와 환자간 신뢰가 무너졌다고 외치면서도 의사로서 가장 기본인 '손씻기'조차 소홀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병원협회가 내시경 등 의료기기 세척, 소독 문제를 두고 회원병원에 감염예방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지만 사후약방문식 땜질 처방에 불과할 뿐이다.

의료계 스스로병원 감염에 대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실추된 신뢰와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감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먼저 수가가 너무 낮다보니 멸균소독기와 같은 고가의 기기를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삭감으로 인해 꼭 써야 할 항생제 못 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의료계는 공동노력을 기울여 병원 감염이 획기적인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감염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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