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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비대위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2-26 06:32:41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임시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비대위 확대개편 후 처음으로 열린데다,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를 강행한 터여서 회의 내용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장동익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의료법 입법예고에 강력한 반대투쟁 결의를 밝히면서 비대위 첫 회의에서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에서는 장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삼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비대위는 기대를 무너뜨렸다.

회장은 회의 시작 20여분 만에 TV토론장으로 달려가고, 이보다 앞서 실행위원장은 사표를 내던졌다. 또 정책위원장은 경기도의사회 산하 의사회의 총회회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불참했고,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시도의사회장 중 상당수도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목숨걸고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는"소리는 한낱 헛구호에 불과 하다는 것을 보여준 본보기라고 하겠다. '범의료' 기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해놓고 출석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기구가 정부와 어떻게 싸울 수 있는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비대위 회의가 시도의사회 산하 군구의사회 총회보다 중요하지 않단 말인가.

비대위가 의료법 개악 저지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회원들은 실망했다. 비대위 조직개편에 대해 구색맞추기에 불과하다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무사안일한 비대위 위원들의 처신이 회원들의 투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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