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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불신 없애야 의료수출국

안창욱
발행날짜: 2007-05-31 06:04:02
최근 김창엽 심평원장은 백혈병환우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병문환 가서 느낀 소감을 짧게 소개한 바 있다.

성모병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설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의료기관에 적정한 수익이 보장돼야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데 수가를 포함한 여건이 미흡한 것 같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실제 성모병원은 대내외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백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산업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성모병원이 의료의 질적 측면에서 해외환자를 유치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실에 처해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더 큰 문제는 의료기관과 환자간 불신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느냐다.

지난해 말 백혈병환우회가 임의비급여 실태를 폭로한 직후 심평원에는 진료비 확인신청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여기에는 부실한 건강보험제도가 한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산업을 미래 성장산업화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를 둘러싼 제반 환경을 선진화해 의료기관과 환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불신하고 있는데 해외환자들이 제 발로 찾아올 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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