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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잠재운 삼성암센터 1년만에 정상궤도

발행날짜: 2009-01-05 06:47:27

외래환자 2배 증가, 교육·연구 호평 이어져…"동북아 제패"

삼성암센터가 개원 1년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암전쟁에 주도권을 잡고 있다.

협진시스템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삼성암센터는 혁신적인 방안들로 대내외의 호평을 이어가며 개원 초기 병원계의 논란을 잠재우는 모습이다.

협진시스템 안정화 기반 외래환자수 폭발적 증가

삼성암센터가 개원할 가장 논란이 됐던 협진시스템은 이제 안정세를 찾고 있다. 무모한 모험이라던 병원계의 비판을 잠재울만큼 효울적인 진료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은 것.

삼성암센터 심영목 센터장은 4일 "협진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은 시스템이 잘 정립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재원기간을 크게 단축해 환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암센터는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진료과별 협진시스템을 도입, 1주일내에 암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도입한다고 공표하면서 병원계의 우려를 낳았었다.

스타 의사들이 즐비한 삼성의료원내에서 과연 그들이 서로 양보하며 협조하는 팀 플레이가 가능하겠냐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던 것.

하지만 삼성암센터는 누군가는 가야할 길이라며 협진시스템을 강행했고 현재 1주일내 입퇴원이 현실화되면서 이러한 논란은 과거형이 됐다.

또한 한곳에서 내시경, 초음파, MRI 등 모든 검사와 진료예약, 수납 등 모든 창구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국내 최초의 통합예약시스템은 많은 병원이 벤치마킹을 해가는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심영목 센터장은 "삼성암센터 설립이 결정된 직후부터 협진시스템과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었다"며 "이러한 철저한 준비끝에 지금은 교수들도, 환자들도 시스템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곧 환자수 증가와 병상가동률 상승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개원초 1200명에 불과했던 외래환자수는 2008년말 현재 2300명을 넘어섰으며 병상가동률도 97%대로 풀가동 수준이다.

그는 "암센터 개원 이래 매월 환자수가 증가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며 "완전한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등 혁신적 프로그램 호평

삼성암센터는 진료영역외에도 연구, 교육 등에 집중적인 투자를 감행, 타 병원과 차별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은 환자와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암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은 예방-치료-교육-완화치료 프로그램 세분화돼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MD앤더슨의 조주희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을 대폭 보강하기도 했다.

우선 암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2~3개월에 한번씩 세계 명사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들과 보호자를 위해 비정기적으로 식이요법 강좌, 완화치료 강좌, 보완요법 강좌 등 의료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외모관리프로그램 역시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강사를 초청, 암환자들의 가발 사용법, 화장법, 미용법 등을 강의한다.

암 환자들의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중 하나. 아울러 임종환자들에 대한 완화치료 교육도 자리가 없어서 듣지 못할만큼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심영목 센터장은 "암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삶의 의지를 복돋는 하나의 도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삼성암센터는 교육과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향후 암센터를 지탱하는 기초체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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