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 신약 '엠빅스'가 당뇨가 있는 발기부전 환자의 발기력지수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케미칼이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8개 종합병원에 의뢰해 실시한 당뇨병을 갖고 있는 발기부전 환자에 대한 엠빅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결과다. 시험은 플라시보군(56명)과 엠빅스 100mg 투여군(56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엠빅스군의 국제발기력지수는 복용전 12.7점에서 9.3점 높아진 22점을 기록했다. 반면 플라시보 투여군은 개선율이 7.3~8.21점에 그쳤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는 "이 정도의 드라마틱한 발기력 개선을 나타내면서도 동종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두통, 안명홍조 등은 최소 수준에 그쳤다"며 "엠빅스의 약효와 안전성 모두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SJ케미칼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임상으로 입증한 엠빅스의 국제발기력지수 1위의 약효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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