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박문수(척추센터)교수가 울산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에서 함께 실시하는 '2004년도 학생 척추측만증 검사 사업'의 학술연구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검사에는 모아레(Moire)법과 척추촬영검사 및 정밀검진 등이 실시될 예정이며, 간단한 학교 검진으로 척추측만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심한 기형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올해 6,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시내 97개 초등학교 5학년생 19,150명에 대해 이 같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울산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척추측만증의 유병률이 보고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병의 심각성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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