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노인 인구가 많은 광주 동구청과 협력, 갈수록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치매노인들에 대한 관리 모형개발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전남대병원 황태주 원장과 유태명 동구청장은 지난 19일 오전 광주 동구청 상황실에서 치매사업 추진 관ㆍ학 협력 조인식을 갖고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공공의료 실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는 치매사업은 앞으로 동구 보건소로부터 관내 치매노인이 전남대병원으로 안내되면 전문 검사를 받고, 향후 치료관리 지침 등 병원이 마련한 효율적인 치료방법에 따라 동구 보건소가 재가관리하는 시스템.
황태주 병원장은 “최근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부각되고 있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다른 구청과 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치매노인을 관리, 치료하는 것이야말로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학술적이고 진료 실적이 많은 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통 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구청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타 구청의 2배 가까운 10.2%(1만1,524명)이고, 전남대병원이 동구청과 지난해 표본조사 한 결과 1천 354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대병원은 동구 관내 치매노인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한국 실정에 맞는 치매관리 모형을 개발, 이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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