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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노조, 의료원장선거 참여 요구

박진규
발행날짜: 2004-04-20 12:04:41

"직원도 의료원장 관할, 당연히 투표권 행사해야"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이용순)가 의대 교수평의회 주도로 오는 6월 중순께 실시될 예정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직접 선거에 일반 직원의 참여를 올해 단체협상 요구사항으로 내걸어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강진경)에 따르면 의료원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단체협상을 앞둔 지난 2월 임금 11.5%인상안과 함께 의료원장 후보 선출에 일정부분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의료원 직원들도 의료원장 산하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후보 선출 투표에 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협약갱신 요구가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의 투표 참여 지분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앞으로 진행될 단체 교섭을 통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이런 주장은 연세의료원 노조가 지난달 29일 실시된 연세대학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직선에서 10%의 투표권을 행사한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의료원측은 “노조측으로 부터 제의 받았지만, 아직 협상 테이블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다”며 “쉽게 결론을 내릴 사안이 아니어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료원장 후보 선출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의료원 교수평의회측은 원론적으로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오웅(안과) 교평 의장은 “아직 노조의 요구를 전달받지 않은 상태지만 교평의 원칙은 (투표는)교수들이 한다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론 수용하기 힘든 요구사항”이라고 못 박았다.

권 교수는 “다만 이번 주말께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그 결과에 따라 교평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앞서 교평은 전체교수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원장 후보(2명)를 선정하여 총장에게 추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부터는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직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키로 방침을 정했었다.

현 강진경 의료원장은 오는 7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며, 차기 의료원장은 현 의료원장의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후보 선출에는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내과학)을 비롯해 유승흠 보건대학원장(예방의학), 지훈상 전 영동세브란스병원장(외과학), 최중언 전 의료원 사무처장(신경외과학), 홍영재 안이병원장(안과학)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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