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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 공채 경쟁률 '100대1은 기본'

발행날짜: 2009-02-12 12:32:30

안정성 부각되며 구직자 몰려…고대 등 150대 1 육박

최근 각 대학병원들이 신입직원 모집을 진행중인 가운데 일부 병원에 수천명의 구직자들이 몰려드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고 고용보장이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학병원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의료원이 대표적인 경우. 현재 신입 교직원 모집을 진행중인 고대의료원은 10명의 정원을 내걸었지만 1500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150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12일 "최근 대학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직원모집시 상당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일반 행정직을 모집할때는 수백대 1의 경쟁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 개원예정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50~60명을 예상에 두고 직원을 모집했지만 67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특히 원서를 제출한 지원자중에는 박사출신 등 우수인력이 상당해 서울성모병원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가톨릭의료원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셈"이라며 "우수한 인력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병원발전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향은 비단 서울권 대형병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방 국립대병원도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행정직 직원 3명을 신규 모집한 충남대병원에도 무려 443명이 원서를 제출해 15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학병원에 구직자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일고 있는 고용시장의 불안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높은 임금보다는 고용보장이 더 높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안정적인 대학병원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취업난이 가중되다보니 대학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것 같다"며 "더욱이 대다수 병원들이 재정적 부담으로 계약직 직원만을 확충하고 있어 고대의 정규직 채용에 지원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이라는 점이 구직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이며 보수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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