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파킨슨병이 발병할 위험성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4월 시애틀에서 열릴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s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흑색종과 파킨슨병간의 정확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연구에서도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흑색종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시앙 가오 박사팀은 파킨슨병이 없는 남성과 여성 15만7천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 1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종료시점에 약 616명이 파킨슨병에 걸렸으며 특히 흑색종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성이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 폐, 전립선, 유방암과 같은 다른 인자들도 고려했지만 유독 흑색종과 파킨슨병간의 연관성이 현격히 높았다고 말했다.
연구초기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복용하는 레보도파(levodopa)가 흑색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했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될 수록 흑색종 환자가 오히려 파킨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레보도파에 의한 영향을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가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 일부 흑색종 유전자 구성이 파킨슨병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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