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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온라인광고가 핵심역할"

발행날짜: 2009-03-19 12:00:29

구글코리아, 해외의료광고 온라인채널로 입지 구축나서

"해외 의료이용자 중 66%가 온라인을 통해 의료정보를 얻고 있으며 이중 78%가 자료를 검색한 이후 1개월 내에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 김수민 차장은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구글 의료관광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써의 온라인광고의 가능성과 중요성에 대해 제시했다.

김 차장은 "한 조사기관의 연구결과 미국 등 해외 의료이용자들은 의료전문사이트와 검색사이트 두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의료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온라인을 통해 해결하고 이후 가족·친구에게 상담하거나 관련서적, 라디오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을 통해 의료정보를 습득한 이들 중 78%가 1개월 내에 식습관을 바꾸거나,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을 하는 등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을 기대 이상의 환자유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 국내 의료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광고를 잘 활용해야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의료전문사이트가 굉장히 활성화 돼 있고 온라인을 통한 의료정보의 신뢰도 또한 높기 때문에 온라인은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의료전문사이트를 통한 의료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70%, 온라인사이트는 50%로 과반수 이상이 호감을 나타났다"면서 "실제로 온라인 정보를 이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을 때 57%가 효과를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그는 해외환자유치 사업을 준비하는 의료기관 혹은 관련 기관들이 해외에 온라인 광고를 하는데 구글코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용자가 적지만 전세계 검색사이트 중 시장 점유율이 63%로 높고 컨텐츠네트워크 접근도는 80%에 달해 접근성이 높다는 것.

그는 "해외 의료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경과 의료정보 검색시 77%가 구글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관련어 검색 중 3건 중 1건이 의료관련 검색일 정도"라면서 "구글은 이미 의료정보 검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온라인 광고를 준비한다면 구글코리아는 구글 검색사이트를 통한 접근 방법과 함께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광고도 가능하다"면서 "구글의 파트너사이트에는 미국의 유명 의료전문사이트인 '메디코AV' 등이 다수가 들어와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기대이상의 의료광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개발팀 임형택 과장은 "일본, 미국 등 의료이용자들은 온라인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온라인 웹사이트가 구축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의룍기관이라 해도 인정받기 힘들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환자유치를 고려중인 의료기관이라면 온라인을 통한 정보제공을 염두해둬야한다"면서 "홈페이지 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국 이상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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