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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임직원 서울성모병원으로 총출동

박진규
발행날짜: 2009-03-24 06:45:58

듀오백의자 건기식 등 선물 돌리며 눈도장 찍기 경쟁

제약회사 임직원들이 각종 집기류와 교수들의 대이동이 있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총출동했다. 교수 연구실이 이전한다고 하니 교수실 위치도 확인하고 눈도장도 찍고 선물을 나눠주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23일 의료진 등에 따르면 요 며칠 사이 서울성모병원은 검은 양복을 입은 제약회사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업사원은 기본이고 임원급 간부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제약사 직원들은 교수실을 일일이 돌며 선물을 나눠줬다.

모 제약사는 연구실을 옮길 때 듀오백 의자 등 집기류를 제공하고 모 제약사는 싯가 15~20만원대 건강기능식품을 돌렸다. 또 다른 회사는 자사의 음료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영향력 있는 교수들에게는 선물 이외에 축하난을 보내 집중 공략했다. 황태곤 원장이 환자들에게 불편이 있다는 엄명에 따라 축하 화환은 통제했다는 후문이다.

이 병원 A교수는 "연구실이 이전한다니 위치도 확인하고 방 전화번호도 확인하고 기회삼아 교수들 얼굴도 보기 위해 제약사 직원들이 몰려온 것 같다"며 "사실 안왔다 가기도 뭐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구관에서 신관으로 이전작업이 시작됐을 때부터 제약회사 직원들이 많이 왔다갔다. 주로 점심시간을 전후로 많이 왔다가고 임원급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B제약회사 관계자는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교수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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