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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와 혈액검사, 난소암 조기 진단 효과 낮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03-23 08:42:05

침윤성 난소암 발생자 중 72%가 암 후기 단계에 진단 돼

초음파 진단과 혈액검사를 통한 CA125 검사가 난소암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수술만 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4월호 Obstetrics & Gynecology지에 실렸다.

이는 두 검사가 난소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연구결과와 다른 것.

알라바마 대학 버밍햄 암 연구센터의 에드워드 패트리쥐 박사팀은 매년 CA125검사와 자궁경부 초음파를 받은 여성 3만4천2백명의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4년 이상 검사를 받은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 초음파가 CA125 검사보다 암 진단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A125 검사를 통한 암 진단 효과는 첫해는 60%였지만 3년경과 후 34%로 감소했다.

또한 대상자 중 89명이 침윤성 난소암이 발생했으며 그 중 60명은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받은 72%가 암의 후기단계에서 검진된 것을 나타났다.

지난 3월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 역시 초음파와 혈액검사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패트리쥐 박사는 현재의 진단법에 의한 예측률은 매우 낮다며 난소암 진단을 위해 더 감수성이 좋고 특화된 검사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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