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의 의료시설과 주거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국립소록도병원 병사(한센인 주거시설)와 병원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등 의료시설과 복지시설을 현대화하여 한센인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확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사업 1차 연도인 2009년 40억원을 투입해 건축된 지 70여년이 지난 병사 4개동(33㎡형 53세대)과 노인전문병동(38병상), 치료본관(110병상)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
아울러 2차 연도인 2010년부터는 3년간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한센인의 생활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재희 장관은 27일 소록도병원을 방문 '소록행복 프로젝트 선포식' 행사에 참석, 입원중인 한센인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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