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 ‘리클라스트(Reclast)'가 매일 복용하는 같은 계열의 정제보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골다공증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11일자 Lancet지에 실렸다.
리클라스트의 성분은 졸레드로닉 산(zoledronic acid). 노바티스에 의해 개발 중인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1년에 한번 투여한다.
스코틀랜드 연구팀은 당류코티코이드 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12개국 833명의 환자에 대해 리클라스트와 경구형 제제 '액토넬(Actonel)'간의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리클라스트와 액토넬 모두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그 결과 스테로이드제를 4개월 이상 사용한 환자의 경우 5mg 리클라스트 주사를 맞은 그룹은 척추 하부의 골미네랄 밀도가 평균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mg 액토넬을 매일 복용한 그룹은 골미네랄 밀도가 평균 2,7% 증가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제를 3개월 미만 복용한 환자에서는 골밀도 증가가 리클라스트 2.7%, 액토넬 2.0%로 비슷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액토넬과 리클라스트 모두 스테로이드제제로 인한 뼈 골절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경구형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물은 뼈 강도를 높이는 반면 장기간 복용 시 비정상적 심장박동과 특정 형태의 골절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리클라스트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골절 위험은 없었으며 주사 후 일부 환자에서 약간의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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