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잇달아 북한 용천폭발사고를 돕기위한 의약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중외제약은 지난 4일 북한용천주민을 돕기 위해 5% 포도당, 생리식염수, 하트만 수액 등 총 1억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회사를 대신해 방문한 동사의 박구서 경영지원본부장에게 용천에서 가장 긴급한 의약품 중 하나인 수액제 등의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날 대학적십자사는 ‘북한 용천역 열차폭발사고 피해자 구호활동 및 재건지원’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외제약측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보령제약도 북한 용천 피해주민 돕기 의료 지원을 위해 8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보령제약측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관련 6개단체로 구성된 ‘범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을 통해 8개 품목 약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해열진통제(바파린), 항생제(에이씰린, 도릭스, 세포챰, 맥시크란주), 항생연고(리스킨겔), 알러지성비염치료제(리노에바스텔), 상처치료촉진제(솔코세릴) 등 8개 품목.
보령제약측은 '인본주의에 입각한 공존공영의 실현'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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