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배우자를 고를때 외모를 보고, 여자는 경제력을 본다는 속설도 옛말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은 20,30대 미혼남성 381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선호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차에 관한 질문에서 30대 남성의 51%, 20대 남성의 48%가 '비슷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특히 3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이 '배우자의 경제력에 대한 희망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 배우자의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남성이 경기 불황으로 인해 본인 직업의 가변성 등과 같은 경제력 부담감으로 인해 경제적 능력을 갖춘 배우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 선호 직업에 관해서는 남성의 35%가 '교사·공무원'이라 답했고, 뒤를 이어 '의사·약사(전문직)'(26%), '금융관련'(21%), '대기업'(13%), '기타'(5%)의 순으로 답했고, 20대 남성은 '의사·약사(전문직)'(33%), '교사·공무원'(31%), '대기업'(18%), '금융관련'(15%), '기타'(3%)의 순으로 답했다.
가연 결혼정보업체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남성들도 여성의 경제력이 본인과 비슷하거나 높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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