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에 여려움을 겪고있는 중소병원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유휴간호사를 이어 주겠다는 목적의 간호사 취업박람회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복지부와 병원계에 따르면 간호사 취업박람회 개최 논의가 사실상 중단돼, 논의가 무기한 보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병원협회, 중소병원협의회, 간호협회 등은 지난 2월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논의에 들어갔었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유휴간호사가 적극적으로 양질의 근무환경을 가진 병원을 찾고, 병원은 부족한 간호이력을 확보하자느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각 협회별로 취업박람회 참여인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애초에는 서울, 경기권만 대상으로 수요조사가 진행됐는데, 특히 참여하기 희망하는 병원이 3곳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했던 것이다.
이에 서울, 경기권이 아닌 전국으로 간호사 취업박람회 범위를 확대해 참여희망 병원과 유휴간호사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실효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소병원들은 취업박람회 참여가 자칫 병원의 임금을 다른 병원과 비교당하는 상황을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나마 간호인력 채용이 용이한 서울, 경기지역이 중심이어서 병원들의 관심도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병원계 관계자는 "간호사 인력부족으로 간호사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타 병원과 근무조건으 비교당하면, 임금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간호계에서는 간호사 부족 문제를 끝없이 이슈화시키는 병원계가, 이런저런 이유를 거론하며 소극적 모습을 보이는데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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