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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비만관리 시장 과열

발행날짜: 2009-08-11 12:07:58

비만클리닉·비만관리업체 경쟁…부작용 유발 우려

비만관리업체의 무면허 시술 등 비만관리시장 경쟁이 뜨겁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여름을 맞아 노출 의상을 원하는 여성들이 집중적인 몸매관리에 나서면서 비만관리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의학적인 시술 및 처방을 중심으로 하는 비만클리닉과 해독 및 온열요법 등 비만관리 노하우를 적용한 비만관리 업체간에 팽팽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비만클리닉 및 비만관리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짐에 따라 과잉진료 및 부작용사례 유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비만클리닉 개원의들은 약 처방 및 운동 처방에 집중했던 개원의들이 무분별하게 지방흡입 등 체형치료까지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대한비만치료학회 양동훈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도 비만관리 이외에도 체형관리 및 피부관리를 함께 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흡입술 등 체형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시술 부작용을 막고자 관련 시술법을 표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밖에도 비만 관련 약물 처방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비만시장 수요 및 공급확대에 따른 내부 가격경쟁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비만관리업체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일부 비만관리 업체 중에는 비의료인에게 제한돼 있는 고주파 레이저 장비를 구매,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장비사용이 이뤄지고 있다.

비만건강학회 유희탁 회장은 “비만관리 업체들의 무분별한 시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원들의 지적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학회 차원에서 심각하게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니 의료장비를 도입해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이들은 장비구매부터 정식절차를 거친 것이 아닌만큼 문제 발생시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상당수 업체들이 의료기관보다 비용은 저렴한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제 가보면 옵션이 많아 소비자가 부담하는 액수는 의료기관보다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업체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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