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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한의원, "산모 마음을 움직여라" 경쟁

발행날짜: 2009-08-13 12:23:30

주1~2회 산후조리원 방문 무료진료…환자유치 효과 기대

산후조리원에서 한의사가 산모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최근 경영이 어려워진 소아과, 한의원들이 산후조리원의 산모들을 대상으로 환심사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출산 후 찾아오는 산모 및 유아를 대상으로 진료를 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달라졌다.

실제로 A소아과의원 이모 원장은 인근의 산후조리원과 제휴를 맺고 매주 1~2회 산후조리원을 찾아 신생아를 진찰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과거 산모들은 분만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예방접종을 했지만 최근에는 거리가 먼 분만병원 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출산 후 집에서 가까운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찾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K한의원네트워크는 각 지점별로 인근의 산후조리원과 제휴를 맺고 주 2~3회 산후조리원을 찾아 산모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산모별로 맞춤관리를 시작했다.

한의원 또한 향후 산후비만 및 탈모, 산후보양 등을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산후조리원 이후 자연스럽게 한의원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이처럼 의료기관을 벗어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진료행위에는 제한이 있지만 산모들과 안면을 익히기 때문에 향후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이에 대한 산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한의원과 제휴를 맺은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이제 갓 출산을 한 산모들은 외출이 힘든데 한의사가 직접 찾아와서 각 산모별로 체질별로 맞춤관리를 해줘서 산모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개원컨설팅업체 관계자는 "개원의 입장에서는 미래의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산후조리원에서는 소아과 전문의 혹은 한의사의 진료제공을 홍보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서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부 산후조리원에서는 옵션상품으로 한약이 포함하는 등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자칫 미끼상품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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