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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응, 한의학적 접근 필요"

발행날짜: 2009-09-17 12:00:04

정창현 교수, 국제세미나서 한의학 전문가 포함 주장

신종플루 감염확산과 관련해 국가전염병 관리체계에 한의학 전문가를 포함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정창현 교수(원전학교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인 '신종인플루엔자 국제 세미나'의 발제문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 관리에 한의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의계가 신종플루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신종플루 감염관리에 한의계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교수는 발제문에서 "현대의학은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대해 바이러스에 초점을 맞춰 백신접종이 유일한 수단이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점과 한계성을 갖고 있다"며 "한의학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염병 관리는 현대의학 중심으로 추진됨에 따라 실제 한의학 치료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하는 등 유효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전염병관리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국가전염병관리체계에 한의학 전문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현대의학의 전염병 관리체계는 질병의 주된 원인과 치료의 목표를 바이러스와 그 퇴치에 두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변이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만약 바이러스가 조금만 모습을 바꿔도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무용지물이 된다"며 "이 경우 새로운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을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하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증상 발현 후 24~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유효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 또한 신종플루 감염관리에 한의계가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2차질환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한의학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혹자는 한약의 유효성에 대해 의심하지만, 앞서 중국의 경우를 볼 때, 홍콩에서 전 세계로 확산됐던 SARS의 대처과정에서 중의학이 그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며 "신종플루 감염확산은 중대한 사안으로 양한방을 구분짓지 말고 서로 보완, 협력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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