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갑상선암 급증세…과다진단 기인"

이창진
발행날짜: 2009-09-17 14:45:33

NCC 박은철 단장, 암검진 확대 이상현상 지적

암검진 확대에 따른 검진 부작용이 국가암관리의 해결과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박은철 단장(사진)은 17일 암센터에서 열린 암건진 국제심포지엄에서 “국가암검진의 수검률 및 생존율 향상과 더불어 검진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박은철 단장은 ‘한국 국가암검진사업의 경험과 과제’(지난 10년간) 주제발표를 통해 “1999년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국가암검진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위암 등 5대암 암검진을 종합할 때 전국민 암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단장은 “암건진 수검률은 2002년 12.7%에서 2008년 27.7%로 450만명에 달하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민간검진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검률은 50.7%로 지난 5년간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아래 표 참조>

5대암 생존율과 관련, 그는 “2001년부터 2005년 대상암의 5년 생존율은 56%로 그외의 암종이 47%인 것에 비해 9% 정도 높다”고 전하고 “이는 미국과 일본과 비슷한 수치이며 위암과 간암, 자궁경부암 등 국내에서 호발하는 암의 생존율은 미국보다 높다”고 말했다.

연도별 국가암검진 참여율.
암검진 대상자 확대와 생존율 향상과 더불어 암 검진의 질향과 검진으로 인한 부작용도 지적됐다.

박 단장은 “국가암건진으로 검진에 대한 인식과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몇 가지 이상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이중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연간 25%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률도 12% 정도 증가했다”며 일부 암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주시했다.

그는 “이러한 증가는 과다진단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가 시행돼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과 긴밀한 협조와 관계형성을 통해 국가암검진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은철 단장은 “복지부와 암센터는 검진 질향상을 위해 5대암 검진 질 지침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종합병원급 국가암검진 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병원급, 내년에는 의원급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고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영국과 일본, 대만,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종양 관련 의학자들이 참석해 국가별 암검진 현황과 질 관리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