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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부족사태, 정원확대만으로는 안된다"

발행날짜: 2009-10-12 15:17:38

김인선 대표, 육아휴직자 9만명…현실적 유인책 마련해야

최근 간호인력난이 의료계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육아문제로 쉬는 간호사가 9만명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제기됐다.

김인선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대표는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된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양한 근무제도 도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실시와 요양병원 증가, 보건교사 채용확대 등으로 간호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간호사들의 업무특성"이라고 설명했다.

3교대 근무 등으로 밤근무가 불가피해 출산과 육아 등으로 간호일을 그만두는 간호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일하고 있는 간호사 12만 9423명 가운데 20~30대 가임기 여성은 10만 2039명으로 전체 간호사 중 78.8%에 달한다"며 "특히 육아시설 부족 등으로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가 9만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간호인력난의 효율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인선 대표는 간호대학 정원 확대 등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이들을 업무현장으로 불러올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대학정원 확대문제는 단기처방에 불과한 것"이라며 "지금은 정확한 인력수급통계에 입각한 원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과 가정생활 모두에 집중할 수 있도록 3교대 근무제를 보완하고 육아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선 대표는 이러한 방안으로 야간전담제와 휴일전담제, 시간제근로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병원내 24시간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실제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에서 고정근무제를 실시하고 야간근무자를 별도로 채용한 결과 3교대 근무제에 비해 만족도가 월등히 높았다"며 "아울러 휴일전담제를 검토해 본다면 학업과 일, 육아를 병행하고자 하는 기혼 간호사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금요일, 평일 오후 시간대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파트타임제를 시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탁아시설 설립비 및 운영비에 대해 세액을 공제하는 등 직장보육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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