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제도 개선을 위한 의료단체 비대위의 복지부장관 항의방문이 연기됐다.
6일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윤창겸, 한원곤)에 따르면,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당초 오늘 예정된 전재희 복지부장관 항의방문을 잠정 연기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제2차 회의에서 11월 5일까지 복지부장관 면담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비대위원 12명 모두 6일 장관실을 항의 방문해 수가제도 개선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원곤 위원장(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아직까지 복지부장관 면담 요청에 대한 확답은 없는 상태”라면서 “신종플루 사태가 확산되는 현 상황에서 장관 항의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여겨 의협측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의 이같은 입장변화에는 신종플루가 사태가 전염병 최고 단계인 ‘위기’로 격상돼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여론을 감안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윤창겸 공동위원장(경기도의사회장)도 “현 상황에서 장관 항의방문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국민적 여론이 불안한 상황에서 자칫 언론과 국민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대위는 하지만 건보공단 재정위원회와 건정심의 가입자단체에 대한 가처분신청 등 불합리한 수가계약 제도개선을 위한 대응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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