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응고 방지제인 ‘프라닥사(Pradaxa)'가 와파린보다 부정맥 환자의 혈전 및 뇌졸중 예방에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15일 열린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44개국 만8천명의 부정맥 환자를 나눠 한그룹은 와파린을 다른 그룹은 110mg 프라닥사 또는 150mg 프라닥사를 복용하게 했다.
1-3년동안 진행된 시험에서 1년 동안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의 1.69%, 110mg의 프라닥사를 복용한 환자의 1.53%, 150mg의 프라닥사를 복용한 환자의 1.11%에서 뇌졸중 및 심각한 혈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간 주요 출혈의 발생은 와파린 복용 그룹은 3.36%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110mg 및 150mg 프라닥사 복용환자의 경우 각각 2.71%와 3.31%에서 주요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닥사의 성분은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dabigatran etexilate)로 캐나다와 유럽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판매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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