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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톤 리베이트 단속해도 마케팅 위축 없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01-20 12:23:41

내과, 가정의학과 등 중심으로 제네릭사 영업사원 공략 활발

가나톤
복지부가 '가나톤' 리베이트 관련, 집중 단속을 천명하고 나섰지만 제네릭 보유사들의 마케팅 활동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출시 시점이 임박하면서 개원가 방문이 급증하는 등 해당사들의 영업사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한 분위기다.

상위 D사 관계자는 20일 "(가나톤 제네릭 관련해) 정상적인 영업 범위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리베이트 천명에 나섰지만) 우리가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도영업의 범위 안에서 활발하게 마케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이례적으로 판매 약정서 등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정부가 시키면) 업체는 맞춰서 하면 되고 그 제도 범위 안에서 마케팅하면 되는 거다"며 "(사실 확인이 안됐지만) 일부 업체에서 리베이트 준다는 소문이 있어 정부 감시가 강화됐지만 영업을 위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반응은 중소제약사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중위권 Y사 관계자는 "하던 대로 하면 되는거지 특별한 것은 없다"며 "(가나톤 제네릭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회사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모 업체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제품 발매를 사실상 포기했다.

국내 중소제약사 모 영업사원은 "이미 (내부 거래는) 끝난 상태"라며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얼굴 한 번 더 비추는 식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개원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내과, 가정의학과 개원의 상당수가 최근 뜸했던 영업사원들의 방문이 늘었다고 전했다.

A내과 김모 원장은 "최근 가나톤 제네릭사 영업사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가나톤을 처방했지만 앞으로 바꿀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업사원의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언급자체를 꺼렸다.

B내과 이모 원장 또한 가나톤 영업사원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는데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그는 "영업사원이 찾아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바꿀 계획은 없으며 아직은 가나톤 처방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C가정의학과 최모 원장은 "이제 의사들도 약 선택 기준은 리베이트 보다는 실제 해당 약의 품질 및 복용시 효과"라며 "복지부는 리베이트만 가지고 문제삼기 보다는 약가 및 품질관리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가 '가나톤' 제네릭사에게 요구한 판매 약정 현황, 판촉 현황, 판매 계획서, 회사 대표이사 직인 등의 자료는 대부분의 제약사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현재 자료를 취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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