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신경외과는 감마나이프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28일 오후 1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 경희의료원 감마나이프수술팀은 수술 2000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경희의료원은 우리나라 감마나이프 역사의 시작과 괘를 같이 한다. 국내에서 감마나이프수술법이 생소하던 1992년 일찍이 감마나이프장비를 도입해 올해 초까지 2000례를 돌파, 국내 최고의 수술경험과 치료성공률을 축적하게 됐다.
국내 감마나이프 수술건수로는 최다건수를 기록하게 된 임영진 교수(감마나이프센터장)는 “관련학회에서도 감마나이프수술 하면 경희감마나이프센터라고 인식할 정도로 지난 18년간 많은 수술케이스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이런 의미에서 국내외 임상의사들에게 수술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경희의료원 감마나이프수술팀은 감마나이프수술 2000례를 분석한 결과, 특히 5cc미만의 수막종·청신경초종·뇌하수체종양 같은 양성뇌종양에서 95%이상의 높은 종양억제율을 기록, 치료 성공률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고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양성뇌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 후 종양억제율 85-95%보다 높은 치료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뇌동정맥기형 치료에서는 한 번의 방사선수술로서 병소가 완전히 폐색되는 정도가 83%에 이르고 병소가 남았을 경우 재치료를 하면 95%이상 환자에서 완치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시행된 감마나이프수술을 종류별로 분류해보면, 양성뇌종양 1016건(50.8%), 뇌동정맥기형을 포함한 뇌혈관기형 544건(27.2%), 전이성뇌종양을 포함한 악성뇌종양 382건(19.1), 삼차신경통을 포함한 기능성뇌질환 58건(2.9%)이었다.
이 통계는 전세계적인 감마나이프통계에서 악성뇌종양 42%, 양성뇌종양 35%, 뇌혈관기형 14%, 기능성뇌질환 및 기타 질환 9% 순서로 보고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외국보다 양성뇌종양 및 뇌혈관기형 시술건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악성뇌종양이 현저히 적은 건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뇌질환 치료에 있어 우리나라가 질적으로 높은 질병군에 대해 감마나이프수술을 하는 것이고, 그만큼 수준 높은 수술법을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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