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등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투여하는 '프라수그렐'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비용효과성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3상 연구인 'TRITON-TIMI 38' 임상시험에서 하위 연구인 약물 경제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67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지정분석에서 '프라수그렐' 투여 환자는 '클로피도그렐' 환자에 비해 약 15개월간 환자당 총 입원비가 530달러까지 감소됐다.
비교 대상인 두 약물 약제비는 제외됐고, 비용상쇄추정에는 출혈 관련 비용도 포함됐으나, 민감도 분석결과 출혈 관련 비용은 두 약물의 전반적인 비용 차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시험 대상 약물과 입원 및 이후에 발생하는 입원관련 비용을 모두 합칠 경우, '프라수그렐'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14.7개월 동안 누적 의료 비용이 환자당 221달러 절감됐다.
이번 분석에서 사용된 약물 약제비는 '프라수그렐'은 하루 5.45 달러, '클로피도그렐'은 4.62달러이다.
미국 세인트 루크 심장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코헨 미주리 대학 교수는 "분석 결과 '프라수그렐'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PCI)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비용면에서 상당히 효과적이며, 경제적으로 우월한 치료제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우월하다'는 표현은 보건경제학에서 새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임상적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심혈관계관련 권위적 학술지인 'Circulation誌' 최신 1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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