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삼성·서울대·아산, 세계 30대 임상 병원 진입

안창욱
발행날짜: 2010-02-17 11:56:17

한국, 세계 12위로 위상 급상승…"서울, 경기에 편중"

한국의 임상시험이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위상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30위권 임상시험 병원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숙미 국회의원과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17일 ‘한국의 임상시험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고재욱 교수는 ‘한국 임상시험 분야의 글로벌화’ 주제발표를 통해 “2009년 임상시험 등록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10위권에 근접한 12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고 교수는 임상시험 등록 상위 30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휴스톤, 샌 안티니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울은 2006년 25위에서 2007년 13위, 2008년 19위에 머물다가 2009년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글로벌 상위 30위권 병원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10위, 서울대병원은 13위, 서울아산병원은 21위를 기록했다.

다만 고 교수는 “1상 임상시험의 경우 국내용이 대부분이며, 2상은 최근 증가세, 3상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1상은 국내 제약사가 대부분이며,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비중이 낮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고 교수는 “국내 임상시험의 제2 도약을 위해서는 서울권 임상시험센터에 치우친 병목 요인을 해소하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차별적 경쟁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exel International 양경미 동북아대표도 “한국의 연구 인프라는 서울과 그 주변지역에 매우 밀집해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위 35개 임상시험 지역에 대한 분석에서 한국의 도시는 5개에 불과한 반면 경쟁국인 인도는 11개 도시가 포함돼 있어 서울 집중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임상시험 의뢰자로 하여금 서울 이외의 지역을 인식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등록률을 향상시키고, 환자 등록을 위해 병원의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고 권고했다.

양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초기 단계 연구가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임상 역량에 대한 자료를 개발해 주요 제약사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