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한국 유치를 계기로 중동 등 한국 간호사들의 해외 취업전망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미국간호사시험주관기관협의회(NCSBN:The National Council of State Boaards of Nursing)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는 지역으로 한국 서울, 영국 런던, 홍콩 등 3곳을 선정했다.
6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의 한국 간호사 해외취업 현황에 따르면 1998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업무를 시작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간호사 구인 요청에 따라 이들 국가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민간위탁 연수과정을 통해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지에도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취업 실적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18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86명, 캐나다 18명, 영국 7명, 뉴질랜드와 아일랜드 각 1명 순을 보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난 1977년부터 간호사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994년까지 취업한 간호사가 총 3,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본격적으로 구인요청이 있었던 것은 2002년 이후였으나 실제 취업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2003년으로 취업인원 86명 중 대부분은 미국 CHW(Catholic Health West)재단 산하 병원으로 취업했다.
캐나다의 경우 2001년에 개설한 ‘캐나다 RN취득과정’에 참가한 20명 중 18명이 캐나타 RN자격을 취득하여 근무 중이여 영국은 2001년도에 간호사 취업전체 영어연수과정을 통해 출국한 14명 중 7명이 취업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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