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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 증가…병·의원 서울지역 쏠림여전

발행날짜: 2010-03-04 12:44:06

통계청 2009 한국의 사회지표, 한방진료 수진율 급증

우리나라 의사수는 2008년 기준 9만5088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의사 1인당 인구는 511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 수는 1998년 517곳에서 2008년 1064곳으로 2배이사 증가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1998년 1만7041곳에서 2008년 2만6581곳으로 늘었다. 즉, 환자들의 병·의원 접근환경이 향상되고 있다.

이는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1988년 의사 수는 3만 6845명에 불과했지만 20년이 지난 2008년 9만 5088명으로 약 3배가량 늘었다. 또 의사 1인당 인구는 1988년 1141명에서 2008년 511명으로 2배가량 감소했다.

또한 폐암 및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질병에 대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위암 사망률은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폐암 사망률은 2001년 24.9%에서 2002년 26.1%, 2003년 26.2%, 2006년 28.7%, 2007년 29.1%, 2008년 29.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대장암 사망률은 2001년 9.5%에서 2008년 13.9%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위암 사망률은 2001년 23.9%에서 2005년 22.5%, 2008년 20.9%로 비율이 줄었다.

의료기관 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 부산지역에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내 종합병원은 6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9곳, 부산 27곳으로 뒤를 이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경기지역이 20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53곳, 경남 117곳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서울지역이 7040곳으로 많았고, 경기지역이 5315곳, 부산이 2088곳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건강보험 가입자의 외래 의료이용 수진율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한방진료에 대한 수진율이 약30배가량 늘어났다.

한방 진료에 대한 1992년 수진율이 58.99%에 그쳤지만 1995년 166%로 늘어난 이후 매년 빠르게 증가해 2007년 1169%를 기록, 2008년 1687%에 달했다.

의과 진료 수진율은 1992년 2884%에서 2008년 8937%로 약 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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