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암 조기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암관리사업을 확대, 총 15만1155명을 대상으로 3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27억원보다 6억5천만원이 늘어난 수치며, 사업대상인원도 지난해 118,742명보다 32,413명이 늘어난 규모다.
암 조기검진사업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지역가입자 6만4000원, 직장가입자 7만3000원)에 해당하는 14만9100명이다.
검진대상 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이며,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암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암환자의 의료비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중 2010년도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환자 등이다.
지원액은 성인암 환자의 경우, 암 진료비 중 보험자 부담금을 제외한 환자 본인부담금이다.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백만원(최대 3년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최대3년)이다. 5대암을 제외한 폐암환자의 경우도 연간 1백만원(최대3년)을 정액 지원한다.
소아 아동암의 경우, 검사비용을 포함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지원액은 백혈병의 경우 최대 3천만원, 기타 암은 최대 2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천만원이 늘어났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성인·소아·아동암 환자는 주민등록지 보건소에 소득 관계서류와 의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암관리사업은 저소득 시민들이 암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평균적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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