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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vs원자력' 부산 동부권 패권경쟁 돌입

발행날짜: 2010-04-12 12:25:16

대형병상-중입자가속기로 차별화 승부수…"해볼만 하다"

해운대백병원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같은 시기에 신축을 마치고 진료에 들어가면서 과연 부산지역 병원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해운대백병원은 1004병상에 달하는 몸집을, 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라는 첨단 기기를 무기로 삼으며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어 신생병원들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3일 준공을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11일 "현재 병원 신축공사가 모두 마무리 된 상태"라며 "오는 23일 안병만 과기부장관을 비롯, 내외빈을 모시고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공을 앞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7만 3451㎡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총 304병상 규모로 신축됐다.

또한 선형 가속기, 사이버나이프, PET-CT 등 첨단 장비가 대폭 구비될 계획이다.

이중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오는 2015년 도입이 예정된 중입자가속기.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간암, 폐암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첨단 장비로 국내에서는 단 1대만이 가동되고 있다.

박찬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장은 "서울 본원의 의료진이 대거 충원되는 등 의료진의 대부분이 서울에서 유입된다는 점에서 타 지역병원들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는 해운대백병원은 인근 대학병원들을 압도하는 규모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달 공식 개원한 해운대백병원
지하 4층, 지상 16층에 총 1004병상규모로 설립된 해운대백병원은 수술실만 22개로 타 대학병원의 몇배에 달한다.

특히 다빈치를 도입, 로봇수술을 특화했으며 암센터 외에도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간질센터 등 전문센터에 원스탑 진료서비스를 도입해 진료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제진료센터를 설립,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러시아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통역 교직원 및 의료진을 채용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해놓은 상태다.

백병원 관계자는 "해운대백병원은 백병원의 모든 노하우가 들어있는 최첨단 대형병원"이라며 "서울의 유명병원들과 비교해도 시설과 장비, 의료진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만큼 부산, 경남지역의 환자들에게 최고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병원들 틈바구니 속에서 종합병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부산 메디컬스트리트에 설립된 온 종합병원이 대표적인 경우.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로 설립된 온 종합병원은 총 400병상이 운영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비등한 몸집을 갖췄다.

특히 뇌신경센터, 내시경수술전문센터 등 종합병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전문 센터를 설립하고 원스탑 서비스와 협진진료를 도입해 진료의 질을 확보했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서면 유일의 첨단 종합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로 환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부산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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