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총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적십자사 노조원들이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10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의 노조원들이 내일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간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파업 지도부는 혈액을 병원에 공급하는 혈액사업본부의 업무가 마비되면 의료대란이상으로 큰 혼란과 국민에게 고충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측의 불성실 교섭과 정부의 무대책으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돼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면 월요일인 14일에는 다시 파업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막기위해 응급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분만실 등 특수부서에는 인력을 배치해 정상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태에 대비해 응급대기반·현장대책반을 편성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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